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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생각(인문)

점집(무속인)에 갈 때 알고 가자 - 알아야 할 것들

by 함께 가는 사람 2022. 11. 9.

 

점집(무속인)에 갈 때 알고 가자 / 알아야 할 것들


일상의 삶의 살아가는 과정에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무엇인가 신의 영역에 해당하는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는 점집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점집에 갈 때는 무엇 때문에 가는지 정확하게 목적성을 가지고 풀지 못한 것을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찾아가기 때문에 내 중심을 가지고, 무속인의 말을 전적으로 따라서는 아니 됩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한 번 점집에 다녀온 사람들이 일상생활에 조금의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노력하여 해결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문제들을 자기중심을 잡지 못한 채 무속인의 힘을 빌어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점집(무속인)에 가서 어떠한 어려움에 대해서 물어보고 확인하여 보면 무속인은 문제점과 원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풀어주는 무속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거나,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하여 설명해주기보다는 부적과 임시처방의 방법, 굿을 많이 권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들이 알아야 할 부분은 부적, 임시처방, 굿으로 어떠한 문제를 해결 하였다면 그 다음으로 오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점집을 찾았을 때 피해야 할 무속인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식적인 무속인 수를 보면 100만명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중에는 실력이 있는 무속인들도 많지만 실력 없는 무속인 또한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실력이 있는 무속인들은 대체적으로 자신과 함께 하고 있는 몸주신, 주장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무속인들이 많습니다. 실력 없는 무속인들을 보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 찾아갔는데, 명확한 설명은 하지 않은 채 처음부터 굿으로 시작하여 모든 말의 맥락이 굿을 끝나는 무속인들이 있습니다.

무속인이라면 손님을 보는 순간 신점으로 대충 어떠한 문제를 가지고 찾아왔는지 어느 정도 풀어 낼 수 있어야 하는데, '무엇이 궁금해서 왔니, 남편 때문에 왔지'라고 하면서 유도질문으로 시작하여 조상줄, 공줄, 신가물이네 하면서 띄워주는 말을 하는 무속인들은 그 말에 진위여부를 점검하면서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삶을 변화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삶의 어려움이 있어 무속인을 찾아서 그 사람을 통한 부적, 방편, 굿 등등의 방법으로 도움 받았다면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임시방편으로 해결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점집을 찾았다가 계속 찾게 되는 이유가 바로 임시방편으로 어려움을 풀고나서 내 노력은 하지 않은 채 무속인의 도움만 받으려 하다 보니까 계속 찾게 되는 이유도 있습니다. 무속인을 찾아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원인을 찾아내어 임시방편으로 어려움이 해결되었다면 그때부터 내 삶에 어떠한 부분을 노력하여 바르게 잡아야 하는지 노력을 해야 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이유를 몇 가지 들어라고 하면 내 주장과 고집이 강한 사람들이 주위사람들과 많이 부딪치게 되면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남 탓과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나 자신의 문제점을 찾지 않으면서 외부로 돌려 문제점을 찾으려고 할 때 그 해결점을 찾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무속인의 도움을 받아 일시적인 어려움이 해결되었다면 그때부터는 자신의 바르지 않은 문제점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을 한다면 삶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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