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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

11-12월 서울 수도권에서 산책하기 좋은 사찰 용문산 상원사 지여우길

by 함께 가는 사람 2023. 10. 10.

 

용문산 상원사

 
 

 

가을단풍철이 지난 이후 11-12월 서울 수도권에서 산책하기 좋은 한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서울근교에서 산책하기 좋은 사찰을 찾아라고 하면 연꽃이 필 때는 남양주 봉선사를 손에 꼽을 수 있다. 그리고 가을단풍철에는 용문산 용문사의 1000년 은행나무의 노란 단풍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1-12월 단풍철이 지나고 나면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아 있어 풍경을 즐기면서 마땅히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어렵지만 양평 상원사의 지여우길은 오히려 앙상한 가지만이 남아 있는 나무들 사이로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는데, 그 길을 걸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왜 좋은지를 모를 정도로 한 번 다녀온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찾게 하는 산책로입니다. 
 
용문산 상원사는 용문사와 달리 아는 사람들만이 찾는 아주 조용한 사찰로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곳이다.  상원사에서 시작하는 지여우길 산책로를 따라 조용히 걷고 싶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산책을 즐기는 곳으로 지여우길은 상원사에서 양평 쉬자파크까지 길게 임도로 개설이 되어 있습니다. 
 
가을단풍철이 지나서도 가족나들이 또는 연인들이 함께 큰 장비를 갖추지 않고도 평상복 차림에 편안히 산책을 하기에 아주 좋은 산책로입니다.  
 
 

 

양평 상원사

 
 
 

주말 휴일 수도권 서울에서 양평 상원사의 지여우길 산책로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두 가지 좋은 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나는 도심 속에서 일상의 삶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는 과정의 드라이빙 길이 좋습니다. 특히 서울을 벗어나서 팔당을 지나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 펼쳐 있는 강 길을 거슬러 올라 약 1시간 20분 정도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상원사에 도착하기 위해 남한강 물줄기를 시원하게 달려와서 상원사까지 올라오는 산길 드라이빙이 일품이고,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게 되면 먼저 쉬자 파크 방향으로 산책을 즐겼다가 상원사 사찰 경내를 한 번 둘러보는 즐거움을 즐기거나, 아니면 상원사 경내를 한 번 둘러보고 나서 양평 쉬자파크까지 산책로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처음 방문을 하시는 분들은 지여우길 산책로를 이용할 때 쉬자파크까지 가지 않고 보통 백운암까지 방문하였다가 되돌아와서 상원사 사찰을 한 번 둘러보는 것으로 많이들 만족해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백운암은 상원사 주차장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부담없이 산책을 할 수 있는 코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원사 지여우길 산채로를 한 번 이용하게 되면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음에도 한 번문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특히 눈내리는 겨울에 방문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여우길 산책로를 이용하는 하나의 팁이 있다면 상원사 맞은편 야산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상원사와 장군봉 사이 푸른 창공에 흰색 구름이 걸쳐져 있는 장군봉의 풍경 또한 일품입니다. 

 

양평군에서 지여우길 산책로를 양평 상원사에 설치하게 된 이유는 상원사의 위치가 바로  해발 400미터에 위치하고 있어 인간이 자연 속에서 휠링을 하면서 산책하기에 최적의 장소라서 지여우길을 설치하였다고 하네요.

 

용문산 상원사가 지어진 건립 연대는 고려시대 건립되었다고 알려지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크게 중수가 된 것은 조선 세조 임금이 양평 상원사에 방문하였다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게 되면서 그때 중수가 크게 이루어지면서 오늘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상원사가 용문사 상원암으로 불리다가 근래에 들어서 상원사로 불리게 되었고,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봉선사의 말사로 등재가 되어 있다. 사찰 내에 있는 범종이 국보로 지정이 되었다가 취소가 되면서 논란이 있는 범종이 있는 사찰입니다. 
 
상원사의 지여우길을 방문하고자 하면 네비로 양평 상원사를 치고서 차량을 운행하여 이동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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