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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생각(인문)

(이솝 우화) 왕자와 사자 그림 뜻을 풀어보자

by 함께 가는 사람 2023. 2. 12.

 

1. 왕자와 사자 그림(이솝우화)

어떤 왕에게 전쟁놀이를 좋아하는 외동아들이 있었다. 어느 날 왕은 아들이 사자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경고를 꿈속에서 받았다. 꿈이 현실이 될까 두려웠던 왕은 아들을 위해 멋진 궁전을 짓고 아들을 기쁘게 해 주기 위해 실제 크기의 동물 그림으로 벽을 꾸몄습니다. 그중에는 사자 그림도 있었는데, 어린 왕자는 그 그림을 보다가 궁전에 갇히게 된 슬픔이 터져 버렸습니다. 왕자는 사자 그림 곁으로 가서 말했다. '너는 가장 혐오스러운 동물이구나, 아버지가 자면서 꾼 잘못된 꿈 때문에, 나는 마치 여자 아이처럼 이 궁전에 갇히게 되었구나, 아게 다 네 탓이로구나, 너에게 어떻게 해줄까' 왕자는 그렇게 말하면서 가시나무에 손을 뻗었다. 사자를 때리 위해 나뭇가지를 꺾으려는 속셈이었다. 하지만 나무의 가시 중 하나에 손가락을 찔린 왕자는 크게 고통스러워했다. 상처는 곧 염증을 유발하였고, 어린 왕자는 기절하여 쓰러졌다. 갑자기 지독한 열병에 걸리게 된 왕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죽고 말았다.

2. 왕자와 사자 그림에 들어 있는 숨은 뜻은

왕자와 사자 그림 속에서 성장하는 왕자는 왕의 후계자로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으나, 외부로 나갔을 때는 나약한 존재로써 밀림의 왕 사자를 만났을 때는 죽임을 당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이를 알고 있었던 왕은 왕자의 안전을 위하여 멋진 궁궐을 지어 그 속에서 생활하면서 힘을 길러 내기를 바랐지만 왕자는 궁궐 안에서 왕의 바람과 달리 나약한 존재로 성장하게 되면서 결국에는 아주 작은 고통도 이겨내지 못하고,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여 죽게 되는 결과를 맞이합니다.

왕자와 사자 그림에서 이해되는 뜻은 어떠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서 풀어나가는 힘을 길러내야 함에도 그것을 회피하면서 남을 탓하게 되면 안 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우화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당면한 문제에 대하여 정면으로 맞서 부딪치고, 깨어지는 실수와 실패가 아닌 경험으로 받아들여 이를 이겨내고 한발 한발 나아갈 때 나약한 왕자가 아닌 밀림의 제왕 사자와 같은 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화로 풀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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