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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

양평 가볼만한 곳 산책하기(데이트 장소) 좋은 전통 사찰 용문산 사나사

by 함께 가는 사람 2023. 10. 19.

 

 

 
 
 
 

1. 양평 가볼 만한 곳 산책하기(데이트 장소) 좋은 전통 사찰 용문산 사나사

 

서울근교 1시간 거리에 있는 사찰 중 힐링 목적으로 방문하기 좋은 양평의 전통사찰인 용문산 사나나에 대한 글을 작성해 봅니다. 특히 요즘처럼 가을 단풍철 주말 휴일에 사나사 방문은 가족나들이, 연인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용문산 사나사를 방문할 때 개인적인 팁이 있다면 사나사에 오르기 전 공용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이후 20분 정도 사나사계곡을 따라 산보하듯이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 하나가 있다. 다른 방법은 차량을 이용하여 사나사까지 올라간 다음 사나사 경내를 돌아보면서 단풍놀이를 즐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사나사 입구 공용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다음 사나사계곡 하천길을 따라 천천히 산보하듯이 단풍놀이를 즐기면서 걸어올라는 것을 좋아하여 추천해 봅니다. 계곡에 흘러내려가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한걸음 두 걸음 내딛을 때마다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면서 올라가는 길이 참으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이른 아침에 방문할 때는 단풍에 젖은 촉촉한 가을 이슬 물방울의 상쾌함을 함께 느껴보는 재미도 산보하는 기분을 느끼기에 일품입니다. 

 
 
 
 

  
 

 

2. 사나사 계곡의 단풍시기

 

양평 용문산 사나사와 사나사 계곡의 단풍이 물들어가는 시기는 10월 20일부터 10월 말까지가 단풍이 물들어 가는 절정의 시기입니다. 현재 사나사  계곡의 단풍이 물들어가는 진행의 속도를  보면 약 30% 정도 진행이 된 상태로 10월 셋째 주 주말부터는 가을 단풍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평지역의 단풍을 조금 더 일찍 보고 싶다면 10월 셋째 주는 용문산의 사나사, 용문사, 상원사 계곡보다는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느티나무와 메타세쿼이아 나무의 단풍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현재 두물머리 느티나무의 단풍진행 속도는 40-50% 정도 진행이 된 상태로 10월 20일쯤이 가장 적기일 것 같습니다.  
 
양평의 늦은 단풍을 보고자 할 때는 11월 초 용문사의 1100년 은행나무의 단풍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용문사의 1100년 은행나무는 수령만큼 나무의  크기가 너무 웅장하여 매년 11월 초(11월 4일)에 방문하게 되면 은행나무의 노랑 단풍의 절정을 달리게 되는 것으로 보게 됩니다. 

 
 
 
 

 
  
 

 

3. 양평 용천리 삼층석탑과 원증국사 탑

 

사나사에 있는 용천리 삼층석탑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석탑이라고  합니다.
특징점의 설명을 보면 기단 위에 올린 덮개돌 아랫부분에 턱을 내지 않았다. 고려시대 강원지역과 경기 일부지역에서 만들어진 석탑에 덮개돌이 없는 경우가 많다. 1층 몸돌의 높이는 2층과  3층에 비하여 높게 솟아 있으며, 석탑 기단 아래의 받침은 윗면이 경사지고 형태가 덮개돌과 비슷하여 기단받침과 바닥돌 사이에 별도의 기단 돌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고, 용천리 삼척석탑의 위치는 정확히 어디인지 알지 못한다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증국사 탑은 고려후기 태고보우의 사리를 모신 탑이라고  합니다. 
원증국사 탑은 종 형태의 몸돌에 연꽃 봉오리 모양의 머리 장식이 얹혀 있고, 종 모양의 부도는 고려 말에서부터 조선조까지 유행을 했다고 한다. 
탑에는 누구의 탑이라고 설명되어 있지 않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비석을 통하여 탑의 주인이 원국사임을 알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고, 원증국사가 열반 이후 고려 우왕 9년에 원증국사의 제자 달심이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4. 사나사 유래 이야기

 

용문산 사나사는 경기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사찰로(제48호) 대한불교 조계종 제 25 교구 봉선사(본사)의 말사입니다. 사나사는 일제치하 순종 1907년 정미의병 당시 의병들이 사나사를 본거지를 이용하면서 일본에 항거를 하였습니다. 사나사는 당시 일본군 헌병대에 의해 의병들이 토벌되는 과정에 모두 불태워졌습니다. 
 
일본군 헌병대에 의해 사나사가 불태워지고 원증국사탑과 원증국사 석종비만 남았다가 그 이후 여러차례 재건이 이루어지면서 1993년도에는 대웅전과 지장전을 건축하게 되면서 현재의 건축물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당시 의병들은 숫적. 물적으로 상대가 안되었지만 일본 헌병대와 치열한 싸움을 하게 되면서 사나사 계곡에서 많은 의병들이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역사의 아픔이 있는 사실을 알고서 사나사를 둘러볼 때 숭고한 선열에 대한 예의는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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