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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

서울.경기 당일치기 여행 산책하기 좋은 여주 파사성(마애여래입상)

by 함께 가는 사람 2023. 10. 20.

 

 
 

 

1. 서울.경기 당일치기 여행 산책하기 좋은 여주 파사성(마애여래입상)

 

서울.경기권에서 당일치기로 여행하기에 좋은 산성이 있어 글을 올려 봅니다.
과거 삼국시대 때에는 남한강을 중심으로 많은 산성들이 쌓아졌지만 현재까지 온전하게 잘 보존되고 있는 파사성은 서울 경기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산보를 즐기고 있는 장소이다. 

 

여주 파사산성은 파사성으로 불리고 있는데, 남한강의 동쪽 이포보가 있는 해발 230미터의 파사산 꼭대기에 돌로 쌓아진 산성이다. 삼국시대 쌓은 산성으로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와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에 걸쳐져 있는 파사산에 쌓아진 산성입니다.  
 

여주 파사성
장 소 : 경기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파사산
문의처 : 031-887-3582
주차장 : 무료

 
 
 
 

 

 
 

 
 

2. 파사성 오르는 방법

 

파사성을 오르는 방법은 먼저 출발지에서 네비로 파사성을 검색하여 이동하게 되면 이포보 앞에 있는 작은 주차장으로 파사성 안내가 됩니다. 평일에는 주차장이 협소하지 않지만 주말에는 주차장이 협소하여 차량을 주차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앞쪽 이포보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합니다. 
 
이포보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게 되면 파사성을 둘러보기 전 먼저 이포보를 둘러보고 나서 파사성을 오르는 방법이 있다. 파사성을 올라가서 먼저 산성을 둘러본 다음 내려와서 이포보를 둘러보는 방법이 있는데,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파사성을 올랐다가 내려와서 이포보를 둘러보고 나서 천서리 막국수 식당에서 식사하고 출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파사산성 남문까지 거리는 멀지 않으나, 올라가는 길이 가파는 오르막이어서 천천히 오르게 되면 약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다리가 불편하거나, 노약자들은 주차장 옆 공터를 살펴보면 나무지팡이가 널려 있으니까 그것을 준비하여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사성 남문에 오르면 금년 5월부터 성곽을 보수 중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23. 12. 28일에 파사성 남문지 성벽보수 공사는 마무리가 된다고 합니다.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이천시 금사면 이포리

 
 

 
 

파사성에 올라 돌로 쌓아 올린 성곽과 환경을 살펴보면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 동안 남한강의 요충지에 자리 잡고 수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됩니다. 보수 중인 성곽을 보면 외벽에는 화강암으로 촘촘히 쌓아 올려서 단단히 하고, 내부는 각종 돌과 자갈로 메워 넣어서 견고하게 쌓아 올린 것을 볼 수 있다.    

 

파사성은 남문지에서부터 파사산 정상까지 성곽을 따라 올라가게 되는데, 성곽의 보수와 보존이 잘되어 있어 서 정상까지 성곽이 이어져 있고, 남문지에서 천천히 올라가면 정상까지 약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정상까지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성곽 위에서 왼쪽으로는 여주시 천서리, 이천시 이포보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파사산성 정상(해발 230미터)까지는 주차장에서부터 천천히 걸어서 올라갈 때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지만 충분히 투자하여 오를만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

 
 
 
 

3. 파사산 마애여래입상

 

파사산 정상에 오르면 왼쪽으로는 여주시와 이포보가 한눈에 들어오고, 오른쪽으로는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가 한 눈에 들어오는 남한강의 최고의 경치와 함께 파사성 정상에서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 방향으로 약 5분 정도만 이동하면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마애여래 입상을 볼 수 있습니다. 
 
마애여래입상을 살펴보았을 때 단지 바위에 새겨 넣기만 하였을 뿐 바위를 많이 파내어서 어떠한 형상의 불상을 만들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큰 바위가 갈라지고 바위벽면이 고르지 못하여 바위에 부처 형상만 새겨 넣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애여래입상

 
 
 

 

4. 파사성 역할과 유래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파사성은 국가 사적 제251호이다. 남한강 동쪽으로 해발 230미터 정상에 돌로 쌓은 산성입니다. 과거 삼국시대부터 남한강의 수상교통과 중부내륙의 육로를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인 요충지로 정상에서 여주.이포.양평은 한눈에 내려다보는 위치에 있습니다. 
 
파사성의 둘레는 1800m, 성벽의 높이는 약 6.5m로 작은 산성이지만 성을 방어할 수 있는 치와 포루가 설치되어 있고, 산의 중요한 지점을 산성으로 둘러 세워 침략군이 쉽게 침략할 수 없도록 만들어진 요충지의 산성입니다. 성안에는 삼국시대의 백제, 신라, 고려, 조선으로 내려오는 건물터가 확인되고, 오랜 세월 동안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파사산성은 신라왕 파사왕이 쌓았다고 알려지고 있지만 그 시대는 백제의 영역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여러차례 발굴조사에서 발견되는 유물에서 성벽의 쌓기 방식, 성문의 형태 등으로 추정되는 파사성은 6세기 중엽 신라가 한강 유역에 진출하면서 쌓은 산성으로 추정이 됩니다. 
 
조선시대 유성룡의 건의에 의해 임진왜란 당시 3년간 옹성과 장대, 군기소까지 갖춘 성으로 변모되었고, 현재 보이는 성벽은 조선시대 쌓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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