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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법률)

시집살이 3년(벙어리.눈뜬 장님.귀머거리)과 가정폭력 사건 연관성 분석

by 함께 가는 사람 2023. 4. 11.



1. 가정폭력사건으로 바라본 시집살이 3년(벙어리.눈뜬 장님.귀머거리 3년) 

우리 속담에 시집살이 3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시집간 딸이 시댁 식구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육체적. 정신적인 어려운 시집살이를 잘 견디어 내어라는 의미로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 눈뜬장님 3년이라는 속담이 있다. 경찰의 시각인 가정폭력사건으로 시집살이 3년을 바라보아도 이해되는 부분이 나옵니다. 
 
과거의 옛 어른 들은 시집간 딸이 시집 생활에서 큰 어려움 없이 잘 살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현재를 살아가는 부모의 마음이나 똑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시절의 부모 입장은 시집간 딸아이를 오늘날처럼 물심양면으로 뒤에서 도와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으므로 오로지 딸아이 혼자 고된 시집 생활을 견디어 내야 하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집살이 3년을 교육시켜 시집 보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시집살이 3년 동안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못본척 눈뜬 봉사 3년, 어떠한 말을 들어도 못 들은 것처럼 귀머거리 3년, 어떠한 것을 알고 있어도 벙어리 3년을 당부하여 시집을 보냈습니다. 옛 성현들이 시집살이 3년을 가르쳐 보내었던 이유를 살펴보면 시집에 들어가서 기죽어 살라는 의미로 보낸 것은 아닙니다.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 눈뜬 봉사 3년을 하라고 하였던 것은 처음 시집살이를 하면서 시댁의 속사정이나 그 깊이를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눈에 보이는 그대로 판단하여 말하게 되면 실수가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계하기 위해 시집살이 3년의 의미가 들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어머니가 매일 밤 집 밖으로 나가서 어떠한 남성을 만나 함께 움직이는 것을 보고 그 깊이나 내막을 모른 채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게 될 때 실수가 일어나면서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눈뜬장님, 귀머거리, 벙어리 3년을 하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시어머니가 절에 100일 불공 올리러 가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외간 남자랑 바람피우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나온다고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시집살이 3년은 한 집안에 일어나는 일들의 속 사정까지 완전히 알기 까지는 그 집안에서 3년 정도는 살아 보아야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옛 어른들이 시집가는 딸아이에게 시집살이 철학이 담겨 있는 벙어리.귀머거리.눈뜬 장님 3년이라는 속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시집살이 3년과 가정폭력 사건과 관계 분석

시집간 딸아이가 시집살이 3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어떠한 일들에 대한 현상을 본 후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간섭하게 되면 화가 돌아와서 다칠 수 있지만 3년이 지나고 나서 집안의 내력이나 깊이를 모두 알고 난 다음 3년간 시집살이 삶의 축적된 자료와 함께 친정에서 배운 삶의 지식들은 충분히 대처할 수 있고, 시댁의 문제점 또한 해결할 수 있는 며느리로 변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한마디로 설명하면 시집살이 3년간 자신의 눈으로 바르지 않은 것이 보여도 그것을 수용할 수 있는 자세를 키울 수 있는 것을 배웠고, 이를 관찰하는 시집살이 3년의 삶은 시댁에 일어나는 그 이후의 일들은 충분히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내게 된다는 시집살이 3년이라는 원리가 들어 있습니다. 
 
3년간 시집살이는 딸 아이에게 공부가 되어 시댁에서 일어나는 어려운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력자로 변화시키게 됨으로써 딸아이가 시집살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옛어른들의 뜻이 담겨있는 속담입니다. 반대로 시집살이를 하는 동안 그 집안의 내력을 잘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눈으로 보이는 것과 들은 것을 있는 그대로 말하게 될 때 그 집안에 분란을 일으키게 되면서 시집살이가 어려워지는 결과를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하는 속담이라고 할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한 딸아이가 불교를 신봉하고 있는 집안으로 시집가서 시부모가 절에 다니는 것을 좋게 보지 않고, 교회로 개종할 것을 권유하였다면 그 집안에 불화를 일으키는 행위와 같은 것으로 그 집안의 내력과 깊이를 알 때까지는 그 기간 동안 보아도 못 본 것처럼, 들어도 못 들은 것처럼, 알아도 답을 하지 않는 행동을 함으로써 어떠한 사건과 구설수에 휘말지 않도록 하는 성현의 지혜가 들어있는 속담입니다.
 
가정폭력의 관점으로 보아도 며느리의 눈으로 바라볼 때 불합리한 부분이지만 그동안 시댁은 아무런 문제없이 생활하였던 부분에 대하여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강하게 표출하게 될 때 시댁식구들과 부딪치는 결과가 나오면서 시집살이가 어려워지는 원리가 들어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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