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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생각(인문)

똑똑한 사람들의 대화법(현명한 대화법)

by 함께 가는 사람 2023. 2. 5.

 

1. 똑똑한 사람들의 대화법

똑똑한 사람들은 상대방과 대화를 통하여 그 사람의 성격, 사고방식이나 깊이 등을 가늠해 봅니다. 현명하게 대화를 잘한다고 할 때 자신이 생각하는 의사를 상대에게 전달하여 그 사람이 이해하고, 즐겁게 받아들여서 행동으로 이끌어 내었다면 현명하게 대화를 잘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화를 한다고 할 때 누구든지 자신만의 그 나름의 방법으로 상대와 대화를 시도하게 되지만 대화 중 어떠한 상황상황에 따라 바르게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에 따라 현명하게 대화를 하였다고 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대화하는 과정에 상대를 향해 욕설하고, 짜증을 내고 있는 자신을 보고 있다면 그것은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살아오면서 배운 지식과 경험 등 모든 것이 융화되어 행동으로 나타났다고 보아야 합니다. 여기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떠한 상황에서 짜증을 내었다는 것은 자신의 경험과 배움에서 짜증을 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자신에게 그러한 행동이 나오게 되는 과정에서 강압적으로 하지 않아야 할 자리에서 강압적인 행동을 하였다면 상대는 기분이 나빠 인상을 쓰거나 강하게 반발하게 되는 것으로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부인에게 남편의 입장에서 '컵을 먼저 씻고 나서 접시를 씻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요'라는 말에 갑자기 부인이 접시를 던져 깨뜨리면서 화를 내었을 때 남편은 화를 낼 것인지 아니면 부인이 왜 화가 난 것인지 바른 분별이 필요합니다. 남편 입장에서 별 대수롭지도 않은 말 한마디에 갑자기 화를 낸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될 수 있겠지만 바르게 잘 분별하여 보면 그동안 남편은 설거지하는 부인에게 수 없이 잔잔한 잔소리를 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면 부인이 '왜 화를 내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2. 현명한 대화법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상대의 예기치 못한 행동에 당황스러울 수 있겠지만 차분이 자신의 행동과 상대의 행동에 대해서 상대의 입장으로 생각을 해보면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상대의 입장이 아닌 오직 자신만의 생각과 입장으로 그 상황을 바라보았다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없습니다. 보통 참을 수 있는 일은 참아라고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쌓이고 쌓이게 될 때 아주 작은 말 한마디를 하여도 불씨가 되어 큰 폭발이 일어나는 일이 생깁니다.

때로는 상대의 잦은 간섭이 있고 충분히 참아 넘길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여도 참기보다는 살짝 화를 내면서 가는 것도 현명한 대화법입니다. 상대방 입장에서 화를 내니까 이해하지 못하여 '왜 짜증을 내느냐'라고 말을 할 때 짜증 낼 일이 있어서 짜증을 낸다고 말을 해주면 상대방 또한 깊이 생각하여 자신의 행동과 상대의 행동을 점검하게 되면서 무엇이 옳고 바름을 판단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게 됩니다. 처음부터 바르지 않은 행동을 보았을 때 받아주지 않았다면 그것이 쌓이고 뭉칠 일이 생기지 않으므로 나중에 크게 화낼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부부사이, 친구사이, 부모자식 사이, 직장 선. 후배 사이 등등 모든 인연들과 대화에서 욕설을 얻어먹거나, 상처되는 말을 듣게 되었다면 아픔을 듣는 사람이 먼저 생각하고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내 행동에서 바르지 않은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하고서 바르지 않았던 것이 상대에게 쌓이고 쌓여서 뭉쳐진 폭탄이 터져서 나에게 쏟아진 것인지에 대해서 점검하고 바르게 잡아가는 노력을 하게 될 때 현명하게 대화를 이끌 수 있는 힘이 나옵니다. 현명하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기본원리는 먼저 상대의 말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하고, 그 힘이 키워졌을 때 한마디 말을 하여 상대를 이해시킬 수 있는 힘이 있어야만 부딪치지 않는 대화를 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3. 바르게 대화하는 방법

상대와 바르게 대화하고 그 마음을 읽으려면 상대의 말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이 있어야 합니다. 공감하는 능력이라는 것은 상대의 말을 이해하여야만 공감의 능력이 올라가면서 상대 또한 다가오게 되지만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상대는 다가오지 않고 겉돌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공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의 말을 자르지 않으면서 어떠한 말을 하던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 최고의 공감하는 방법입니다. 상대가 어떠한 말을 하던 나의 말을 하지 않고 들어 준다는 것이 쉬울 것 같지만 중간중간 자신의 생각이 불쑥불쑥 올라올 때 상대의 말을 자르고 자신의 말을 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최고의 공감은 상대의 말을 자르지 않으면서 1-2시간을 꾸준히 들어줄 수 있는 힘과 중간중간에 상대방이 말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질문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른다면 그 사람의 말을 모두 들어주고 나서는 한마디 말을 하게 되면 그 사람이 받아들이고 움직이게 되는 것을 보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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