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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생각(인문)

깨달음이란 무엇인가에 질문을 던진다

by 함께 가는 사람 2022. 11. 25.

 

1. 깨달음이란?

 

깨달음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생각하고 궁리하여 알아차리는 것을 깨달음이라고 합니다. 불교의 깨달음은 선정 또는 삼매에 들어가도록 수행하고, 선정이나 삼매에서 불교의 진리를 획득하거나 알아차렸을 때 깨달음을 얻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깨달음에 대하여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은 영통 하거나, 어떠한 영적인 능력이 생긴 사람들을 보고 깨달았다는 말을 하는데, 이는 어떠한 영통, 신통, 기통 하였던 것이지 깨달음을 얻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깨달음에 대해서 너무 크게 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게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순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게 되었을 때 깨달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모순을 깨닫는 것부터 시작하여 우리 삶의 세상 진리를 알아차렸을 때 크게 깨달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2. 깨달음에 대한 이해

 

우리는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성향으로 살펴보아 고집과 주장이 강하거나, 불평불만과 남 탓을 많이 하고 살았던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게 있는 그러한 모순들을 알아차렸을 때 깨달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모순을 깨달았다고 하여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모순에 대해서 깨달음 일어난 다음 부터는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모순을 깨달은 이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또 다른 모순에 대한 깨달음이 일어나고, 이러한 작은 깨달음이 겹치고 쌓여서 내 모순을 고쳐 나가게 됩니다. 작은 모순들에 대한 깨달음이 일어나서 바르게 잡아가는 노력을 하여  그것이 고치지고 바르게 잡히는 것이 수 없이 일어나는 과정에 내 영혼이 맑아지고 깨끗한 사람이 될 때 자연과 하나 되어 더 크게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내 모순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는 자연과 하나 될 수 없으며, 자연과 하나 될 수 없다는 것은 깨달음을 이루어내지 못하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

 

내 모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 내면의 밑 바닥에 모순을 가질 수밖에 없는 욕심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것도 욕심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욕심이 들어가 있을 때는 내 영혼이 맑아지지 않음으로 인하여 자연과 하나 될 수 없어 깨달음을 이루어내지 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깨달음을 이루려고 하기 위해 첫단계가 내 모순이 무엇인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하나 찾아내여 바르게 잡아가는 노력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내 모순을 잡아내는 순간이 다가옵니다. 선인들의 말에 의하면 도라는 것은 이 세상 어디에도 가지 않고 그 자리에 있는 것을 내 자신이 맑지 못하여 그 도를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자연은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볼 수 있듯이 내 자신의 모순을 바르게 잡아내지 못함으로 인하여 자연과 하나 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는 도를 보지 못한다고 하겠습니다.

 

 

4. 깨달음을 완성하는 과정

 

깨달음이라는 것은 어떠한 능력이 들어와서 무엇을 알아차리고 잘 맞춘다고 하여 깨달음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영통, 신통, 기통 하였을 뿐 이는 깨달음이 일어난 것이 아니고 깨달음을 이루어내기 위해 하나의 과정 속에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세상에 모든 도와  진리는 어디에 가지 않고 모두 그자리에 있음을 우리들이 보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보이는 환경을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하지 않은 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받아들여서 흡수하는 공부를 통하여 나 자신의 모순을 먼저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며, 모순을 알아차렸으면 이를 바르게 잡아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끝없이 작은 모순들을 바르게 잡아가다 보면 내 자신이 맑아지고 맑아져서 어떠한 시점에 물리가 일어나면서 나 자신만이 낼 수 있는 지혜의 지식을 쏟아낼 때 작을 깨달음을 이루어 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쌓이고 쌓였을 때 더 큰 지혜를 쏟아내게 될 때 큰 깨달음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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