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8월에 많이 채취되는 버섯의 종류
우리나라에는 자연에서 식용으로 채취되는 대표적인 버섯을 들어 보라고 하면 송이, 능이, 싸리, 노루궁뎅이, 먹버섯(까치버섯) 등이 있습니다. 8월에 많이 채취되는 버섯은 싸리버섯과 노루궁뎅이(노루궁둥이) 버섯이 산에서 많이 채취되고 있으며, 여름송이와 여름능이도 이 시절에 아주 조금씩 채취가 됩니다.
8월부터 채취되는 싸리버섯은 침엽수림, 활엽수림의 산에서 많이 나오는 식용버섯으로 채취할 때 잘 부서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싸리버섯은 문구와 같이 버섯의 모양이 싸리나무의 싸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싸리버섯이라고 불립니다. 싸리버섯은 능이버섯, 송이버섯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버섯으로 시골 5일장에 나가보면 8월 중순부터 9-10월까지 노점에서 버섯이 판매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싸리버섯은 8월에서 10월까지 오랜 기간 동안 채취되는 버섯으로 열량이 낮으면서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동맥경화 예방에 많은 도움을 주는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싸리버섯은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지만 조리법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을 때는 설사와 배탈로 인하여 많이들 고생하는 버섯입니다.
싸리버섯은 배탈이 잘 나는 버섯으로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을 끓는 물에 소금을 한 스푼 넣고 약 5분 정도 데친 다음 물에 며칠간 담아 놓았다가 드시거나, 아니면 말려서 드시게 되면 배탈 설사가 나지 않습니다.
8월부터 채취되는 버섯은 싸리버섯 외에도 노루궁뎅이 버섯도 8월부터 나오기 시작하여 11월경까지 채취되는 버섯입니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약용으로 많이 사용되었지만 음식 요리법의 발달에 따라 식용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버섯이 되었습니다. 모든 버섯에서 동일하게 들어 있는 식이섬유가 노루궁뎅이 버섯에도 많이 들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많이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어 식용으로 많이들 찾고 있습니다.
노루궁뎅이 버섯에는 식이섬유 외에도 나아신, 베타글루칸,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면역기능 증대, 소화기 계통 질병인 만성 장염 개선 효과와 함께 신경 재생의 치매 예방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버섯을 요리할 때 그대로 드시게 되면 쓴맛이 납니다.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끓는 물에 데쳐서 반나절 정도는 담아 놓았다가 드시게 되면 쓴맛이 나지 않습니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땅이 아닌 죽은 참나무에서 잘 발견되지만 살아 있는 참나무에도 발견이 되므로 산행 시 눈높이 보다도 참나무의 위쪽을 잘 살펴보는 것으로 노루궁뎅이 버섯을 찾는 방법이 됩니다.
2. 9월에 많이 채취되는 버섯의 종류와 채취방법
9월 산에서 많이 채취되는 자연산 버섯 중에는 앞서 설명한 싸리버섯, 노루궁뎅이 버섯, 먹버섯, 송이버섯, 능이버섯 등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위에 나열한 버섯 중에서 송이버섯과 능이버섯은 다른 버섯에 비하여 많은 물량이 나오지만 맛과 향이 좋아서 그런지 그 가격이 비싸서 많이 접근하기 어려운 버섯입니다.
송이버섯과 능이버섯이 나오는 시기는 백로(9월 8일)를 전후로 하여 나오기 시작하여 추석 무렵에 최고로 많이 나오다가 추석이 지나면서 물량이 줄어들면서 10월에 들어가면서 날씨가 추워지면 거의 줄어들어 나오지 않게 됩니다. 송이, 능이가 나올 때 같이 나오는 까치버섯 또한 송이, 능이가 들어갈 때 같이 들어가는 반면에 싸리버섯과 노루궁뎅이 버섯은 좀 더 길게 채취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10월에 채취되는 버섯의 종류와 보관방법
10월 초까지는 까치버섯(먹버섯), 송이, 능이버섯은 채취되지만 그 이후부터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싸리버섯은 좀 더 길에 나오는 반면에 노루궁뎅이 버섯은 10월 말, 11월에는 참나무에 말라있는 상태로 채취가 되기도 합니다.
버섯을 야생에서 채취하였을 때 보관 방법은 채취하는 순간부터 버섯에 묻어 있는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종이나, 신문지로 감싸서 가방에 넣어 보관을 하게 되면 잘 부서지지 않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 버섯을 채취하여 그대로 배낭 가방에 넣게 되는 경우 부서지고, 물기. 이물질이 스며들어 상품성이 많이 떨어지게 되므로 버섯 한 개 한 개마다 개별 포장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에서 채취하여 집으로 와서 냉장 보관할 때도 종이와 신문지에 싸서 보관을 하게 되면 15일 정도는 싱싱하게 보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생활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평 수리산 능이버섯 채취 산행을 하다(능이버섯을 쉽게 찾는 방법, 채취하는 방법) (0) | 2023.09.25 |
---|---|
자연산 까치버섯(먹버섯) 채취(산행) 시기 까치버섯 손질법(보관방법.효능) (1) | 2023.08.26 |
우울증 치료 약에 술은 상극(독약)이다 (0) | 2023.06.29 |
매운 음식(땡초)을 먹고 설사는 왜 할까요(설사 예방법) (0) | 2023.04.03 |
돼지 꿈 해몽(길몽.흉몽) 총정리 (0) | 2023.03.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