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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

여수 가볼 만한 곳 돌산 무슬목 해변(몽돌소리.몽돌 해변.일출 명소)

by 함께 가는 사람 2023. 3. 5.

 

 

전라남도 여수 지역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돌산 무슬목 해변의 이국적인 바다 풍경입니다. 바다 풍경이야 어느 곳이든지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슬목 몽돌 해변을 알고 있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오늘은 여수 돌산 무슬목 해변에 대한 글을 올려 봅니다. 
 
사진작가님들에게 돌산 무슬목 해변은 몽돌과 함께 형제섬(죽도와 혈도) 일출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을 정도로 무슬목 해변은 아는 사람만 찾아간다는 숨겨진 장소라고 할 수 있다. 해가 뜰 무렵이면 일출 사진을 찍기 위해 작가님들이 좋은 자리에 삼각대를 설치하고서 카메라 셔터를 찰칵찰칵 하는 모습들이 아름답게 보이는 장소입니다. 가만히 해변에 서서 들려오는 파도와 몽돌에 부딪쳐 굴러가는 몽돌 소리는 다른 어느 해변에서 들어보지도 못한 소리에 귀가 쫑긋한 채로 가만히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해변을 걷기에는 몽돌의 굵기가 자갈보다 크면서 큰 돌들이 중간중간에 있어서 편안하게 걸을 수는 없지만 비틀 거리는 발걸음 또한 재미를 느낄 수 곳입니다. 무슬목 해변 옆에는 전남 해양수산과학관이 자리를 하고 있어 아이들이 있는 분들은 무슬목 해변에 들려 일출을 본 다음 수산과학관을  둘러보고서 배가 추출할 때 근처 식당을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남 해양수산과학관은 입장료가 비싸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쿠아리움과 같은 수족관에 다양한 물고기들을 볼 수 있어 아이들 교육적인 면도 함께 이룰 수 있어 여행지로 추천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무슬목 해변의 바다 풍경은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없는 듯 몽돌이 그 공간을 채워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 주어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무슬목 해변의 무슬의 뜻을 살펴보면 물길에 모래가 쌓여 좁은 목을 이루고 있는 지형을 가리키던 말로 물이 빠지면 무릎까지 물이 차지 않는다는 뜻이다. 실제 지도를 살펴보면 나비 모양처럼 생긴 돌산도 가운데 좁은 부분이 무슬목 해변입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왜선 60척을 유인하여 300여명을 섬멸한 전승지로 당시 무슬목 앞바다에는 왜병들의 피로 물들었다고 하여 피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물리친 해가 무술년(1598년)이여서 무술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네요. 
 
몽돌에 밀려오는 파도소리와 함께 동쪽에 붉게 떠오르는 일출은 마치 저녁 해가 넘어가는 일몰처럼 보이는 착각까지 일으키기도 한답니다. 일출을 보고 나서 이순신 장군의 동상과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작품들을 감상하고서 자리를 옮겨도 좋은데, 자연환경에 조각공원(작품에 대한 설명이 없음)이 약간 부조화가 일어나는 부분도 있습니다.
 
앞서 설명하였지만 무슬목 몽돌해변의 치명적인 단점은 돌들이 너무 커서 슬리퍼 착용으로 산책을 하다가 보면 발을 다칠 수 있으므로 꼭 운동화를 착용한 상태에서 산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함께 할 때는 주변의 보석처럼 빛나는 몽돌들을 주워와서 작은 소원탑을 쌓아 보는 재미도 있어요. 
 
무슬목 해변의 일출은 향일암(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일출을 대신하는 장소라고 하네요. 향일암은 돌산읍 율림리에 있는 금오산이 바다에 맞닿아 지점(가파른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매년 1월 1일 새해가 되면 해맞이 명소로 아주 유명한 장소이지만 그곳을 가지 못할 때 무슬목 해변에서 해맞이와 함께 일출 사진을 많이 찍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돌산 무슬목 해변
장  소 :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2876
입장료. 주차비 : 무료
주 차 : 해양 수산과학관 주차장(돌산읍 평사리 1269-1), 무술목조 조각공원 뒤편 주차장 이용
문의전화 : 061-690-7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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