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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

수도권에서 다슬기가 잘 잡히는 곳 양평 용문산 계곡

by 함께 가는 사람 2023. 6. 18.

 
수도권에서 아이들과 다슬기 잡이 체험할 곳을 찾는 엄마 아빠들을 위하여 아이들과 함께 손쉽게 다슬기를 잡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합니다. 전년도까지는 양평 어느 지역을 가든지 다슬기를 잡을 수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전년도 8월 8일 양평일대의 폭우로 인하여 하천이 범람하게 되면서 다슬기가 많이 나왔던 용문면 흑천과 청운면 하천의 자갈과 돌들이 물에 쓸려 내려가게 되면서 다슬기가 많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다슬기가 잘 잡히는 용문산 계곡(양평군 용문면 덕촌리 일대 하천)에 들리면 아이들과 자연환경을 즐기면서 문화유적지도 함께 탐방할 장소가 있어 용문산 계곡을 소개할까 합니다. 최근 용문산 계곡에서 다슬기를 잡아 보았는데, 하천에 들어가서 30분 정도만 잡아도 네 식구가 국을 끓여서 먹을 정도로 다슬기가 많이 나옵니다. 
 
양평에서 용문산 계곡 이외의  지역에서 다슬기를 잡을 수 있는 곳은 단월면 석산리 계곡도 다슬기가 많이 나오지만 양평에서 차량으로 40분 정도를 더 가야만 다슬기를 주울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용문산 계곡과 석산리 계곡 중 추천을 하라고 하면 인근에 천년 고찰 용문사와 경기도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이 있는 용문산 계곡이 아이들과 함께 다슬기 줍기 체험장소로 딱입니다.  
 
예를 들어 용문산 계곡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다슬기를 잡은 이후 가까이에 있는 1000년 은행나무가 있는 양평 용문사를 탐방할 수 있고, 아니면 용문사를 들리었다가 용문산 계곡에서 다슬기를 줍는 순서를 가져가 보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또한 용문산 계곡 가까이에는 경기도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양평군 용문면 상광길 23-2번지)이 있어 그곳에 들리면 우리나라 민물고기 생태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야외에는 철갑상어, 비단잉어, 향어, 잉어, 초어를 키우는 수족관이 있어 아이들과 물고기 밥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서 1일 방문하여 세 곳 모두를 둘러보아도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용문산 계곡에는 경기도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에서 보았던 민물고기 종류의 50% 이상이 서식하고 있는데, 퉁가리, 동사리, 피라미, 걀겨니, 돌고기, 쉬리, 미꾸라지, 붕어, 잉어, 꺽지, 가재, 기름종개, 다슬기 등등이 서식하고 있어 아이들 자연환경 체험의 장소로 괜찮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아빠들이 물속에 들어가서 쪽대질을 잘할 경우 위에 나열된 물고들을 만날 수 있게 되겠습니다. 
 
용문산 계곡으로 다슬기와 민물고기 잡이를 하러 올 때는 필요한  장비를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용문산 계곡으로 가기 전 용문면 광탄리 슈퍼 아무 곳에나 들리면 장비(쪽대, 다슬기 수경 채집통)들을 모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민물고기잡이 체험을 하고 싶으면 쪽대(8,000원)를 구입하면 되고, 다슬기를 잡고 싶으면 다슬기 수경 채집통(3,000원) 구입하여도 부담 없이 아이들과 함께 민물고기(다슬기) 잡이 체험의 좋은 자연 공부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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