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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

경남 여행지 가볼만한 곳 연꽃이 아름다운 산청의 수선사

by 함께 가는 사람 2023. 5. 1.


경남 여행지 가볼 만한 곳으로 연꽃이 아름다운 산청의 수선사를 주말 나들이 데이트 코스로 추천합니다. 봄철에는 구례 산수유 축제와 광양의 매화축제를 보고 나서 올라오는 중 산청 수선사를 들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산청의 수선사는 산청 IC에서 약 8-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들려보기에 좋은 곳으로 특히 연꽃이 필 때(7-8월) 방문해 보기를 강추합니다. 수행의 도량으로 30년간 연꽃과 정원을 꾸미는 것을 수행으로  받아들인 여경스님이 꾸며놓은 아름다운 정원 사찰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연꽃시즌에 방문하게 되면 연못에 마련해 놓은 데크 둘레길로 쭉 둘러보는 이국적인 풍경이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규모면에서 그렇게 크지 않아서 실망할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주말나들이 및 데이트 코스로 잡고 차 한잔 하러 갈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산청 수선사 
주   소 : 경남 산청군 산청읍 웅석봉로 154번길 102-23
출입시간 : 09:00 - 17:00
연락처 : 055-973-1096
기타사항 : 애완견 출입금지

 
사찰인지 카페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정원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는 일품입니다.
 
2020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이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는 곳으로 연꽃이 필 때 나무다리 데크에 한발 두발 내딛는 발걸음이 풍경소리와 발맞추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산청의 수선사는 사찰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예쁘게 꾸며놓은 잔디밭과 함께 연꽃이 어울려져 있는 정원, 작은 대웅전 옆으로 대나무 군락지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받는 곳입니다. 말 그대로 산청의 수선사는 누구든지 한 번 다녀오기 좋은 주말나들이 데이트 코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선사의 주지스님인 여경스님은 호미 한 자루,  삽 한 자루로 30년간 다랭이 논을 파고 일구어서 연못을 만들고, 그 위에 목책길은 만들기까지 많은 땀의 결과물로서 2020년 한국의 관광지 100선에 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연못 안으로 들어가서 빙 둘러가는 목책길은 걸을 때마다 삐거덕삐거덕 거리는 소리는 오히려 풍경소리와 어울려 정겨운 정원사찰로 거듭나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우물을 파야 성공한다는 말처럼 불교의 수행 정진법을 연못을 만들고 정원을 가꾸는 방향으로 선회한 수행법의 아름다움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는 원리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산청의 수선사는 연꽃이 필 때가 일품이지만 연꽃이 없으면 다른 환경들이 그 나름의 멋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 카페로 차 한잔, 팥빙수 한 그릇 먹는 재미로  방문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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