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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생각(인문)

명절(제사)에 가족들 간 싸움이 일어나는 이유 및 해결 방법

by 함께 가는 사람 2023. 1. 19.

 

1. 명절(제사)에 가족들 간 잦은 싸움이 일어나는 원인

명절을 앞두고 있는 우리 가족들의 모습은 좋아 보이나요. 평상시 가족들이 잘 모이지 않다가 명절이나 제사를 지내게 될 때 모두 모이게 됩니다. 싸움이 잦은 집안을 보면 가족들 간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질서가 바로 잡혀 있지 않습니다. 반대로 가족들 간에 화목하게 잘 지내면서 소통이 잘되는 가정들은 평상시에도 잦은 모임을 가지지만 가족들 간 사이가 좋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명절이 다가오면 부부들은 양가 집을 방문하는 부분에 있어 서로 눈치만 보다가 자연스럽게 작은 감정들이 상하여 그것이 표출되면서 싸움이 일어납니다. 양가 부모님 집에 방문하여서도 시댁. 처가 보모님들과 작은 마찰이 큰 싸움으로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겠습니다.

명절의 부모 자식 관계의 입장에서 부모는 자식들이 집에 와서 오래 머물렀으면 하는 입장이고, 자식들은 부모님 집에 도착하자 말자 돌아갈 궁리만 하는 모습에서 서로의 입장차이가 나타납니다. 부모 자식 간의 입장차로 인하여 보이지 않는 작은 감정들이 얽히게 되면서 아주 사소한 문제들이 큰 싸움으로 일어나게 되는 것을 우리 주위에서 빈번하게 목격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부부사이, 부모자식 사이, 형제간의 싸움이 일어나는 근본의 원인들은 살펴보면 상대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입장이 옳다는 생각으로 바라보게 될 때 사소한 작은 감정들이 상하게 되는 일들이 일어나면서 큰 싸움으로 번져 나가게 되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2. 명절(제사) 때 발생하는 가족 간의 다툼의 해결방법

명절에 가족간의 다툼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게 되는 일입니다. 원인을 찾아 보라고 하면 현대사회에 들어와서 모두가 자연스럽게 지식의 습득이 많아지면서 개인주의도 함께 팽창되는 과정에 일어나는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가족 중심의 사회가 현대사회로 넘어오는 과정에 가족 중심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면서 개인의 가치가 이 사회에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개인의 행복이 우선시되는 과정에 일어나는 사회의 문제점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개인주의 삶을 살아오는 환경에 따라 지식 축적의 경험들로 인하여 나는 옳은데, 상대는 틀렸다는 식으로 바라볼 때 싸움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바라보는 시각차로 설명할 때 누구는 산 꼭대기에 내려다보는 사람, 숲 속에서 바라보는 사람, 작은 창문을 통하여 바라보는 사람, 빌딩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사람, 1층에서 밖을 바라보는 사람, 지하에서 하늘을 올려 보는 사람들의 위치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달리 해석됩니다.

사람들이 어디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모두가 똑같이 볼 수 없듯이 나도 옳게 바라 보았고, 상대도 옳게 바라보았다고 생각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장님들이 코끼리를 만진 이후 모두의 평가가 달리 나오는 것과 같습니다. 모두가 맞지만 모두가 틀릴 수 있으므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될 때 가족 간의 다툼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부의 예로 명절 감정의 표현을 보면 아내는 시댁에 가서 혼자 일을 도맡아 하는 것 같아서 서운함이 밀려오고, 시댁 식구들을 챙기느라 친정에 빨리 가지 못하는 서운한 마음에 친정에 들렀지만 남편은 친정에서 잠만 자다가 일어나서 빨리 집에 가자는 말에 서운한 마음이 앞섭니다. 남편들 입장은 명절이 다가오기 전부터 부인의 눈치를 보아야 하고, 장시간 장거리 운전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부모님 집에서 부인 눈치만 보다가 처가집에 가게 되면 밀려오는 잠을 어떻게 할 수 없어 잠깐 잠을 잤는데, 아내의 핀잔주는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힘들어 '나도 힘들다'라는 말이 나왔던 것입니다.

명절에 아내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내용을 보면 제일 싫은 사람이 눈치 없이 행동하는 남편이라고 합니다. 일만 시키는 식댁 식구들이나, 늦게 나타난 밉상의 동서 보다도 더 미운 사람을 남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시각차가 나오듯이 남편은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서 손을 잡아주거나, 꼭 안아주면서 수고했다는 부드러운 말 한마디가 서운한 아내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것도 남편 밖에 없습니다. 남편 마음을 알아주는 것 또한 아내 마음 뿐이라는 사실을 서로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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