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말자는 삶의 원리는?

by 함께 가는 사람 2023. 4. 5.

 


1.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말자는 삶의 원리는?

우리 실생활에서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말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정작 누가 한 말인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말라'라는 말은 맹자께서 하신 말입니다.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말자'라는 말을 인연법에 의해 풀어보면 오는 사람은 막아도 어떻게 하던 오게 되어 있고, 가는 사람은 잡아도 언젠가는 떠날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떠나는 사람을 잡을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면 떠나지 않고 남아 있을 사람은 무엇인가 배울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있을 때는 떠나라고 하여도 떠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받을 수 있는 것이 없고, 무엇인가 배울 수 있는 것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힘만 그곳에 낭비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무엇인가 채울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떠나지 못하도록 잡는다고 하여도 일시적으로 있을 뿐 언젠가는 떠나게 된다는 원리가  담겨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2. 오는 사람을 막지 못하는 이유

떠나가는 사람을 잡는다고 하여 잡을 수 없는 것처럼 오는 사람을 막지 못하는 이유 또한 똑같은 원리로 바라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을 오도록 하지 않았음에도 사람들이 몰린다는 것은 자신이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베풀 수 있고, 가르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을 때는 사람들이 오지 못하도록 막는다고 하여도 일시적으로 멈칫할 뿐이지 오는 사람을 막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자신의 실력을 얼마만큼 갖추었느냐에 따라 인연 하는 사람들이 달라집니다. 자신을 갖추고 있는 사람은 빛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자체 발광이 일어나면서 주위 사람들에 의해 사람들이 몰려들게 됩니다. 반대로 자신을 갖추지 못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물질. 비물질 중 무엇이든지 줄 수 없으면서 받으려고 할 때 주위의 사람들은 당연히 떠나가게 되는 원리입니다.  
 
예를 들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투자의 귀재 워랜버핏이 사람들을 만나지 않겠다고 선포를 한다고  하여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 가까이하기 위해 다가가려고 하는 것처럼 맹자께서 말씀하신  '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말라'라는 말은 과거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3. 사람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삶의 원리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삶의 원리는 한 마디로 설명하면 인연들이 오고감에 걸림이 없다면 사람들에게 상처 줄 일도 없고, 상처받을 일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누구든지 인연에 따라 오고 감에 걸림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으므로 인연 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겸손한 자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이렇듯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는 아래의 5가지 방법으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인간관계에서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우리는 누군가로부터 무시당하고, 섭섭한 마음이 들 때는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을 합니다.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때 먼저 생각을 해보아야 하는 것이 상대와 적당한 거리를 지키지 않음으로 일어난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부모. 자식. 절친)일지라도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관계를 유지하였다면 마음에 상처받을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2) 서로 생각하는 위치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
인간은 모두가 완벽한 존재가 아닙니다. 성장하는 환경에 따라 배움.지식.경험 등이 모두 다릅니다. 예를 들어 맹인들이 코끼를 만지고서 각자가 설명하는 내용이 다르듯이 서로가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서로의 욕심이 충족되지 않을 때 상처 받는다
누구든지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욕심을 충족시키려고 할 때 충족되지 않으면 상처를 받게 되듯이 상대에게 무엇인가를 줄 수 있어야만 상대로부터 무엇인가를 받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4) 모두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의 생각도 옳고, 상대의 생각도 옳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의 그릇과  상대의 그릇이 비슷할 순 있어도 같지 않으므로 그 그릇에 맞게 인정하고 표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잘 맞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입니다.
 
(5) 같이 갈 수 없을 때는 관계를 끊어야 한다
가족관계에서 부딪치고 갈등이 일어날 때 끊어내기 어려워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지내면 되고, 가족관계가 아닌 친구관계, 알고 지내는 사이에서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할 경우 파국으로 치다르고,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관계를 끊어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