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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

창덕궁 홍매화 개화시기 및 입장료 안내(서울 꽃 구경 가볼 만한 곳)

by 함께 가는 사람 2023. 2. 25.

 
4월의 서울 봄맞이 꽃구경을 가고 싶으면 창덕궁 홍매화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남쪽 지방에는 홍매화의 꽃봉오리가 모두 떨어지고 없어져갈 때 벚꽃이 만개하였다는 소식이 날아올 때쯤 창덕궁은 개화를 맞은 활짝 핀 홍매화를 볼 수 있습니다. 창덕궁의 홍매화는 뭐니 뭐니 해도 궁궐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증폭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보면 볼수록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창덕궁 홍매화 개화시기
창덕궁은 4월 1일 입니다(매주 월요일 휴경)  

 
고궁(창덕궁)에는 홍매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살구꽃도 꽤 매력적으로 피어 있어 홍매화, 산수유, 수양벚꽃, 진달래와 함께 꽃구경을 하는 재미가 있다. 바람불 때 꽃비를 찍어보는 재미를 느껴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몇 글자 올려 봅니다. 창덕궁의 살구꽃은 사람들이 가끔 흰매화로 착각할 수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매화가 아니고 살구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궁의 문앞에 서면 살짝 안을 보여 줄듯 말 듯 고궁 안의 활짝 핀 꽃들과 인물 사진이 함께 어울려지면서 멋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봄나들이에 좋은 장소가 고궁입니다. 북악산 왼쪽에 자리 잡고 있는 창덕궁은 경복궁의 이궁을 지어진 궁궐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적인 문화재라는 사실에 자부심도 뿜뿜 느껴볼 수 있어 좋습니다. 창덕궁은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불에 타자 광해군 때에 다시 건축하여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하기까지 정궁의 역활을 하였습니다. 조선의 궁궐 중에서 임금이 가장 오랫동안 거쳐를 하였던 궁궐입니다.  
 

 

창덕궁의 홍매를 바로 보려면.....
창덕궁의 홍매화만 보려고 할 때는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연결되는 함양문으로 향하면 됩니다. 창덕궁의 홍매화는 함양문 근처에 자리를 잡고 있어 발길을 움직이다 보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창덕궁의 매력은 홍매화, 벚꽃 개화 시기가 아니여도 고궁의 산책은 일상을 벗어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성정각 자시문 앞 홍매화는 명나라 사신(선조때)이 보내온 매화로 400년이 된 성정매라고 합니다. 홍매화 명소는 청덕궁 성정각과 칠분서 사이 옛 중희당 터로 만첩홍매화(아래 사진)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개화시기에 많이 방문하는데, 고궁의 화려한 만첩홍매의 자태에 연신 셔터를 누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창덕궁의 홍매화 개화시기를 놓치면 벚꽃시기에 다녀오는 것도 강추입니다. 창덕궁의 벚꽃은 경주의 보문단지와 도로변, 대릉원, 오릉의 돌담길에 널어진 벚꽃들의 아름다움과 달리 고궁과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움은 또 다른 매력으로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관계로 휴일보다는 평일에 다녀오는 것이 좋고, 평일에는 오전 일찍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창덕궁 홍매화 후원 예약은 필수
주  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창덕궁
입장시간 : 09:00 - 18:00(2월 - 10월)
입장료 : 3,000원, 후원 입장료 5,000원
문의전화 : 02-3668-2300
관람 희망일 제외하고 6일전 오전 10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니 미리미리 예약을 하여 방문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복궁 특징은 주요 건물의 좌우대칭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는 반면에 창덕궁은 산자락을 따라 건물들을 골짜기에 안기도록 배치하여 한국 궁궐 건축의 비정형적인 조형미를 보여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비원으로 알려진 후원은 다양한 정자, 수목, 연못, 괴석들이 어울려져 아름다운 후원이다. 현재 남아 있는궁궐 중에서도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자연과 조화롭게 잘 배치되어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특징들로 인하여 1997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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