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홍매화 개화(절정) 시기(화엄사 홍매화 입장료)

 

구례에는 삼국시대에 창건된 오래된 사찰인 화엄사가 있습니다. 화엄사 사찰 내에는 450년된 홍매화가 자리 잡고 있는데, 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홍매화를 보기 위해 구례 화엄사를 찾게 되면서 구례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화엄사의 홍매화 개화시기를 알아보면 매년 3월 20일부터 4월 초순경 사이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3,500원, 청소년과 군인은 1,800원, 어린이 1,300원입니다. 

 

매해마다 날씨 일조량에 따라 개화시기가 조금씩 달라짐으로 홍매화 절정시기를 맞추려면 그 무렵의 사진작가님 밴드를 이용하시면 정확하게 절정의 개화시기를 맞추어서 방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년도 화엄사 홍매화 절정 시기 방문하였을 때 오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금년에도 일찍 도착해야만 힘들이지 않고 홍매화를 구경할 수 있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구례 화엄사의 홍매화는 네 그루가 심어졌지만 긴 세월동안 세 그루는 고사하고 지금은 한 그루만이 남아서 각황전을 시키고 있는데, 국가 천년기념물(485호)로 지정되어 수령은 450년으로 9미터의 홍매화는 구례 화엄사 각황전 우측에 자리 잡고서 그 자태를 뽐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선 숙종 때 계판 선사께서 장육전에 있던 자리에 각황전을 증건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홍매화를 심었습니다.  구례 화엄사 홍매화는 일명 장육매이라고 하며, 또는 각황매, 각황전 삼존불(아미타불, 석가모니불, 다보불)을 표기하여 삼불목이라고 합니다. 

 

'홍매화의 붉은 꽃빛은 시주할 돈이 없어 애태우며 간절한 마음으로 헌신 공양한 노파의 마음이런가. 환생한 공주의 마음이런가. 언제나 위태로운 왕자를 보며 애태운 숙빈최씨의 마이런가. 홍매화는 그들의 피 끓고 애타는 마음의 빛깔처럼 붉고 또 붉었다. 홍매불자는 향긋한 향기를 불보살님 전에 올리고 아름다운 자태를 참배객에게 보여주어 환희심을 불러일으키니 고색창연한 가람 화엄연화장법계와 화엄동천에 홍매화 향이 가득하네'라는 안내 구절을 옮겨 보았습니다. 

 

구례 화엄사에는 홍매화 뿐만 아니라 국보로 지정되어 있어 '사사자 삼층석탑'으로 네 마리의 사자가 탑신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하여 불국사(경주) 다보탑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석탑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각항은 '부처님이 깨달은 왕이라는 뜻과 숙종에게 불교 사상을 일깨워 주었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보 67호로 건물이 웅장하면서도 그 기법이 뛰어난 건축문화재로 평가를 받습니다. 

 

구례화엄사는 450년된 홍매화(천년기념물 485호), 각황전(국보 76호), 사자탑(국보 35호), 석등(국보 12호), 목조비로자나 삼신불좌상(국보 336호), 영산회괘불탱(국보 301호)과 함께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어 봄철 꽃구경 가족나들이 장소로 적합한 장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