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남녀가 바람을 피우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역설적으로 바람을 피워보지 않은 사람이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 정도로 바람이라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남녀가 바람을 피운다면 특히 여성들은 그 시기가 언제일까 궁금하지 않는가요.
여성들의 바람을 피우는 시기를 알아보기 전 먼저 우리나라 여성들의 설문조사에서 바람을 피워본 경험이 있는지 질문란에서 53.7%의 여성들이 바람을 피워본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좀 더 세밀하게 들어가서 살펴보면 45세 이상의 중년 여성들에게 남편이나 남자친구 말고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가질 수 있느냐 라는 질문에서 80% 이상의 여성들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그 다음으로 남편 외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가져본 경험이 있거나, 현재도 가지고 있느냐 라는 질문에서 50% 이상의 여성들이 그렇다고 대답한 충격적인 결과가 있습니다. 설문조사와 같이 여기에서 들여다보아야 할 부분은 남성과 여성들의 바람피우는 시기가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남자들은 여자친구나 부인이 있어도 바람피우는 시기는 청년이나 중년에 관계없이 비슷하게 평균적으로 나타나지만 여성들이 바람피우는 시기는 남성들과 달리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설문조사에서 여성들은 젊은 시기에 바람피우는 확률은 낮게 나타났지만 나이가 들면 들어 갈수록 바람피우는 확률이 올라가기 시작하여 40대에 최고점을 찍었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여성들의 경우 20대가 가장 예쁘면서 남자들로 부터 가치를 인정받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그 시절에는 바람이 많지 않으면서 오히려 40대에 바람이 많은 이유는 남성들과 달리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남성들은 젊을 때나 나이가 들었어도 성욕이 꾸준한 반면에 여성들의 경우에는 40대 이후부터는 임신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하여 다른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는 욕구가 올라갈 뿐만 아니라 젊은 시기에는 혹시 임신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인하여 실행에 옮기기 어려웠지만 40대 이후부터는 임신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실행에 옮겨 바람을 많이 피운다고 합니다.
만일에 아기가 생겼을 때 여성이 감당해야 할 위험 부담감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젊은 시절보다는 임신 부담이 줄어드는 40대 시기에 최고점을 찍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40-60세 사이 여성들이 불륜을 가장 많이 저지르는 이유를 진화론적 관점으로 살펴보면 젊은 여성은 아이가 생기고 그 아이가 성장하여 엄마의 손길이 필요 없을 때까지 엄마와 아이를 후원하고 보호해 줄 남자를 확보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자식이 성장하여 자립하고 나면 그 이후에는 남성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다른 남자에게 눈을 돌리게 된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30대 여성을 보면 대부분이 육아와 함께 사회생활로 정신이 없는 시기를 보내지만 40-50대가 되면 아이들이 성장하여 부모 곁을 떠나는 것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안정이 이루어지면서 그때서야 해방감을 맞이하면서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어 바람을 피운다는 것이다. 또한 40-60세는 임신할 가능성도 줄어들고 폐경을 맞이하는 시기로 임신에 대한 걱정과 부담이 없어 편안하게 바람을 피울 수 있었던 원인도 있습니다.
여성들에게 있어 또 다른 흥미로운 연구 결과는 아홉수(29세, 39세, 49세, 59세)에 바람을 더 많이 피운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때는 인생을 되돌아 보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 보고 싶은 욕구가 올라가면서 불륜이나 바람을 피우는 농도도 올라가고, 다른 직장을 알아보거나, 갑자기 여행을 가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들이 쉽게 일어나는 시기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기 전 젊었을 때 꼭 해봐야 한다는 심리적인 작용으로 인하여 바람이 많이 일어난다는 분석입니다.
이 시기에 여성들이 심리적인 변화가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아 보았듯이 만약에 내 여자친구와 부인이 아홉수에 걸려 있거나, 40-60세 사이에 있다면 남성들은 조심해야 하는 시기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필요가 있어 몇 글자 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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