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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 뱀 퇴치 방법(물렸을 때 응급처치 방법:나프탈렌)

by 함께 가는 사람 2023. 7. 24.

 


1. 봄.여름.가을 뱀 퇴치 방법

뱀들이 겨울잠을 자다가 땅에서 나와 활동하는 시기를 보면 5월부터 먹이활동을 시작하여 10월에는 동면에 들어가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 또한 5월부터 야외 활동을 많이 하게 되는데, 캠핑장,  약초 캐기, 산행, 벌초 등등의 활동으로 인하여 들판이나, 산, 집안에서도 뱀을 보게 될 때 깜짝깜짝 놀랄 수 있지만 몇 가지만 알고 있으면 뱀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이 가능할 수 있어 몇 가지 글을 올려봅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독사류를 살펴보면 까치살모사, 살모사, 쇠살모사가 있습니다. 최근에 독사로 알려진 유혈목이가 있지만 유혈목이(일명 : 꽃뱀(화사)에 사람이 물려서 다치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까치살모사, 살모사, 쇠살모사만 조심하면 뱀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이 가능한 것도 사실입니다. 나머지 능구렁이, 쇠구렁이, 물뱀 등등은 독성이 없어 사람들에게 그렇게 위험하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전원생활에서 집 주위 뱀이 많이 나오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될 때 많이 무섭고 놀랄 수 있겠지만 뱀을 퇴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뱀 집게로 뱀을 집어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옮겨놓으면 뱀들은 그곳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것이 어려울 때는 집 주위에 뱀의 후각을 강하게 자극하는 물질을 뿌려놓거나 뱀이 좋아하는 구멍이나 돌담에 걸어놓게 되면 뱀들이 접근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토양살충제, 백반가루, 담배가루, 기름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것이 나프탈렌 냄새를 풍기게 되면 뱀들의 접근을 막을 수 있는데, 페트병을 이용하여 비가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구멍을 뚫어 나프탈렌을 넣어서 돌담, 돌틈 사이, 큰 나무뿌리 사이, 마루 밑 등에 뿌려놓거나 걸어 놓으면 뱀을 효과적으로 퇴치하게 됩니다. 
 
산행할 때는 등산화나 운동화에 나프탈렌 가루를 신발에 뿌리거나, 조각들을 신발틈에 끼워서 다니게 되면 그 냄새로 인하여 의도적으로 뱀을 밟지 않은 이상 뱀의 접근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방법

필자의 경우 어린 시절 까치살모사에 물려본 경험이 있습니다. 뱀에게 물렸을 때 큰 아픔은 없지만 30분이 흐르면 물린 다리가 마비 증상이 일어나면서 걸음을 걷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물리 부위는 뱀 독으로 인하여 통통 부어오르는 경험을 한 사실이 있는데, 뱀에 물리게 되면 당황하지 말고 어떤 뱀에 물렸는지 그것부터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터넷에 까치살모사, 살모사, 쇠살모사 사진들이 있으므로 그 사진들을 참고하여 자신을 물은 뱀이 어떠한 뱀인지 알고 나서 병원으로 후송되는 것이 중요하고, 상기 독사류에 대한 해독제가 병원에 구비되어 있는 병원을 찾아가서  해독제를 맞게 되면 빠르게 회복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겠습니다. 
 
뱀에 물렸을 때 물린 부위에서 손 한 뼘 정도 위쪽 부위에 손수건이나, 가벼운 천을 이용하여 강하지 않게 느슨하게 부목을 되어 줍니다. 독이 몸속으로 퍼지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강하게 묶게 되면 다리만 아프고(필자의 경험), 오히려 묶은 부위 아래쪽으로 피부가 괴사 될 수 있으므로 느슨하게 부목을 고정하여 독이 천천히 퍼지도록 한 다음 119 구급대나 주변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동하면 되겠습니다.  
 
 

 

3. 뱀의 독성이 가장 강한 시기

뱀의 독성이 가장 강한 시기는 뱀들의 먹이 활동이 끝나고 나서 동면에 들어갈 시기인 10월에 물리게 되면 강한 독을 몸으로 받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이때가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10월달에는 동면에 들어가기 전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게 되는데, 단풍이 들기전 가장 독성이 강한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동면에서 깨어난 봄철에 만난 뱀들은 먹이 활동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만나게 되는데, 이때 만난 독사들과 10월달 단풍철에 만난 독사의 독은 차이 난다고 볼 수 있으며, 독사(까치살모사, 살모사, 쇠살모사)는 무조건 물리지 않는 것이 최상책입니다. 독사종류 중에서도 가장 흔히 보이는 독사는 쇠살모사이고,  그다음으로 살모사, 까치살모사 순으로 주위에서  볼 수 있게 됩니다. 
 
높은 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살모사와 까치살모사는 우리 주위에서 많이 발견되는 뱀들은 아니라고 보면 되고, 까치살모사는 그 수가 많지 않아서 천연기념물로 선정되어 있어 잡게 되는 경우 문화재보호법으로 처벌을 받습니다. 까치살모사가 아닌 다른 뱀들을 잡게 되는 경우는 동물보호법으로 처벌받게 되는데, 문화재로 지정된 뱀을 잡게 되면 동물보호법 보다도 강하게 처벌을 받게 된다고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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